호감 가는 사람들의 특성은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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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방어 기제의 유연성 입니다.

우리가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심리적 방어 기제는 

유연하고 현실에 적응적이어야 하며, 현실을 왜곡시키지 않아야 하는데요. 

방어 기제는 흔히 세 가지로 분류하곤 하는데, 

성숙한 방어 기제는 한 개인이 심리적인 불안의 원인을 

스스로 잘 인식하고 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유머, 승화, 이타주의 등을 말하며, 

심리적으로 매우 유연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신경증적(repression) 방어 기제는 심리적 불안을

의식으로부터 멀어지게끔 하여 불안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어 기제로, 불편한 감정을 억압하거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도록 

고립시키거나 지적 정보 수집을 통해 불안을 차단하는 행동을 말하며, 

심리적으로 경직된 모습을 보입니다. 

원시적(splitting) 방어 기제는 이분법적인 사고, 

흑백 논리, 극단적 이상화 혹은 극단적

평가절하가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힙니다.

세 번째는 현실 판단 능력 인데요.

사회적 인간 관계에서 오고 가는 다양한 신호들을 읽고 

사회적인 관습을 이해하며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으로

나쁜 성격에 해당될수록 이러한 사회적 신호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하거나 피해의식이나 무시당하는 느낌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네 번째는 대인관계의 질 입니다.

상대방의 욕구를 잘 이해할 수 있고 만족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주고받는 상호성에 기초하여 친밀한 애착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두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가 상호적이기보다는 

이기적인 양상이 많을수록, 관계가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관계의 지속이 짧을수록 나쁜 성격의 특징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도덕성 입니다.

건강한 도덕성은 일관되고 유연하며 가학적이지 않아야 하는데요.

지나치게 엄격하고 가학적인 도덕성은 나쁜 성격의 특징입니다.

위 요소들과 같이 사람을 평가하는 목적은 

그 사람의 성장을 돕기 위해서가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타인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위의 항목을 

성찰해본다면 호감 가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