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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9

이상한 노인 이상한 노인이상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매일 나타났는데 출근 도장 찍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초라한 행색과는 어울리지 않게 항상 밝게 웃으며 오후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매일 교회에 나타난 그는 기도 하거나 예배를 보는 것도 아닌데 5분도 채 되지 않아 곧장 사라지곤 했습니다. 교회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노인이 매일 교회에 오는 이유어느 날 그 교회에 담임 목사는 관리인을 시켜와 그 노인이 매일 교회에 오는 이유를 묻게 했습니다.“어르신 어떻게 매일 교회를 찾아오시는 겁니까?” 관리인이 묻자 노인은 특유의 밝은 웃음을 보이며  “나요? 하하 당연히 기도하러 교회에 왔죠!” 라며 웃으며 답했습니다. 그러자 관리인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 2024. 6. 28.
핑계의 습관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관습대로 손님을 초대할 때 며칠 몇 주 전에 미리 초청을 한 다음 당일 그 시간이 되면 종을 보내 개개인을 다시 초청했습니다. 이는 초청을 받지 못했다는 핑계가 아예 성립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초청에도 거절하고 가지 않은 자들의 핑계는 한결같았습니다. 핑계의 습관 땅을 사서 보러갔다 소를 확인하느라 못 갔다. 결혼해서 못갔다 등등 핑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거절 핑계는 사실 구실을 만들기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복음을 거절하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핑계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거나 싫다고 하는 이는 없으면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싫다는 핑계도 있습니다. 물론 예수를 믿는 자에게서 직접적인 상처를 받은 사람도 있지만 오해가 해소돼도 그들은 교.. 2024. 2. 28.
믿음과 회개 [ 누가복음 13:3 ] 누가복음 13장 3절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눅 13:3) 우리는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며 정말 많은 질문들을 듣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아마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일 것입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질문을 정말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근본적인 질문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구원으로만 생각하고 회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당연히 이 질문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과 회개는 쌍둥이와 같다 “믿음과 회개는 마치 쌍둥이와 같습니다” 영국의 사학자로 잘 알려진 스펄전 (C.H Spurgeon)이 했던 말입니다. 그는 요즘에는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은 많지만 회개하는 성.. 2024. 2. 16.
영원한 오늘 오늘 하루 어떤 생활을 하셨나요? 하루를 마감하는 묵상을 할 때쯤이면 오늘 하루를 정말 하나님이 원하신 방향으로 내가 잘 살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오늘을 만드셨습니다. 오늘이라 함은 24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복된 시간을 의미합니다. 히브리서 7장 3절 예수님께서는 헤롯의 암살계획을 알고 나서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쫒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오늘과 내일모레 하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간에 대해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시간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 (히 7:3)” 이라고 성경에 적혀있는 하나님은 영원한.. 2024. 1. 27.
하나님이 주신 기회 누가복음 13장 6절~9절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눅 13:6-9) 기회란 항상 찾아오지 않는다 살아가며 기회란 늘 찾아오지만 또 항상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기회란 것을 놓치게 되면 그것은 천추의 한으로 두고 두고 기억에 남게 됩니다. 후회와 탄식은 그저 신기루 일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내 주변을 돌기만 합니다. 우리는 어떤 기회를 .. 2023. 12. 25.
고난을 즐겨라 [ 누가복음 5장 3절~8절 ] 고난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인생에는 맑은 날도 있지만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도 있습니다. 날씨를 가만히 살펴보면 가끔 여름에 더위로 인해 태풍이 이 열돔을 부숴주기를 기대하는 때도 있습니다. 태풍은 큰 피해를 안기지만 자연적으로 봤을 때 태풍은 정화의 작용을 해주기도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의 하늘은 정말 청명하니 우리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마치 성령의 모습같이 말이죠.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 5:3-6) 날씨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풍파를 겪고 정화 작용을 한 다음 영이 맑아집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온갖 풍파가 찾아옵니다. 이런 시련들은 우리를 ..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