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지만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
빼빼로데이를 맞아 빼빼로 상품들이
온갖 마트의 진열대를 점령하고,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옴과 동시에 지난 노력의 결실을 맺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올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입시에서의 수능의 비중은 매번 줄어들고 있다곤 하지만
여전히 수능이란 인생의 큰 관문과도 같다.
그러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싸우는
우리 수험생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요령이다.
스트레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자율신경계라는
체내 생리를 관할하는 신경계에 자극을 받는다.
자율신경 내의 교감 신경이 스트레스를 외부 위협으로 인지하여
기민한 반응을 위해 자동적으로 체내 에너지를 분출하며
순환기를 활성화시키는데, 이러한 이유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게 되는 것이다.
대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급부의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스트레스로 인해 흥분된 신체를 안정시키며
몸의 밸런스를 원래대로 돌려 놓는다.
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활성화된
교감신경이 잘 가라앉지 못한다면 가슴이 쿵쾅거리며
질식감, 경직감, 긴장 등을 크게 유발하며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 초조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평상시대로 안정적인 사고가 어렵다.
수험생들은 항상 이러한 악조건을 견디며 입시를 향해 내딛는다.
수능을 치루는 이상, 이런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다.
하지만, 인간의 교감신경은 자동적이므로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인간은 특히 다른 포유류과 동물과 비교하였을 때
신피질 뇌가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전전두엽의 발달은 실제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까지 가정해 자율신경계를 반응케 한다.
예를 들면 중요한 발표를 기다리는 사람이
발표상황에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여 초조감을 갖거나
지금의 수험생들처럼 결과에 걱정을 안고
밤에 잠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는 등의 상태이다.
하지만 이를 바꾸어서 생각하면 긍정적인 관점으로의 생각 변화는
수능에 대한 긴장감과 공부량으로 이미 꽉 차버린 뇌에
여유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즉, 긍정적인 생각이 신체의 능률마저 향상시킨다.
또한, 완전히 생각을 변화시키지 못하더라도
관점의 방향을 약간만 틀어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신체상의
긴장 완화가 가져다 주는 도움은 꽤나 클 것이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인지치료가 효과를 보이는 것도 이에서 비롯된다.
생각의 관점을 바꾸기
상황 -> 자동적인 사고 -> 반응(감정/행동/생리적인 반응)
상황을 해석하는 자신의 생각을 자동적 사고라고 말한다.
상황을 해석하는 사고에 따라서 감정적, 행동적,
신체적인 반응이 달라지게 되는데,
이 자동적인 사고라는 것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나는 끝났다. 내 인생은 끝났다’
‘난 이제 성공할 수 없다’ 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면,
체내의 교감신경은 꺼지지 않고 활성화된 채 시험 컨디션을 죽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관점상의 왜곡을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생각의 오류’ 라고 말한다.
허나 생각의 오류는 현대인에게 흔한 현상이다.
실제로 국내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을 때
생각의 오류의 영역에 해당하는 항목 중에 한 개 이상
‘그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 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무려 90%를 넘기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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