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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메디컬정보

단순 이명과는 다르다, “청신경종양” 이란 1편

by 생명의 말씀 2018. 6. 16.



우리 몸에는 12개의 뇌 신경이 있는데요, 청신경종양은 

귀 안쪽과 뇌를 연결하는 제8 뇌신경에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청신경초종” 이라고도 불립니다. 


전제 두개 내 종양의 10% 가까이를 차지하며, 

소뇌교각부 종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천천히 진행되기에 자각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특징이 있으며 일단 종양이 커지면 

뇌의 소뇌교각 부위를 압박하여 

몸의 평형 감각과 운동조절 기능의 장애, 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로 30세 이후의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3:2의 비율 정도로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초기 증상은 일측성으로 진행되는 감각신경성 난청과 이명이며, 

순음청력역치에 비해 어음판별치가 감소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청신경종양은 대부분 전정신경을 둘러싸는 막에서 발생하는데요, 

이 종양이 커지면 전정신경을 압박하여 현기증이나

평형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종양이 서서히 자라는 

속성으로 인하여 뇌의 보상작용을 통해

심한 어지럼증 평형 장애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종양이 내이도 안의 신경 부분에 생기면 귀 울림, 현기증, 

청력 감소와 안면 마비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종양이 내이도 밖에 생기는 경우는 종양이 커질 때까지

특별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또,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는 돌발성 난청 환자의 1% 정도에서 

이러한 청신경 종양이 발견되기도 하므로, 

MRI 등을 통한 정밀한 검사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2편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