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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야기

핑계를 찾는 마음

by 생명의 말씀 2023. 10. 12.

사람들은 평소 자신을 조금씩 과대평가한다고 합니다. 심리학 실험에서 드러난 이 결과는 사람이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꽤 자만하고 자기만족을 하고 산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존감이 높은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생각이 문제가 되는 것은 집단의 형성일 때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들은 평균 이하라 업신여기고 저 사람 때문이야 라고 속으로 비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것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나 때문이요 내 잘 못 때문이요 라고 생각하는 성자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말입니다. 사람은 습관적으로 스스로를 과대평가를 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라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동물도 위협을 가하거나 스스로를 과시하고 싶을 때 몸집을 크게 보이려 합니다. 사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의 사람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스스로의 잘못이나 부족한 면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보완해 나가는 위인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비슷하게나마 만들어 주는 좋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읽기 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들음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법을 배우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음성으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됨으로 우리는 부족함을 알게 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계기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잘못하게 되면 핑계를 대게 돼있습니다. 이것은 거의 본능과 가깝습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 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요한복음 9:1-3)

 

 


대부분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로 인간관계에서 기인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를 탓하기보단 스스로의 잘못이 없는지 먼저 되돌아 보고 하나님이 주신 이 일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선지자 못지않은 겸손함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