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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야기

기다림에 관하여 : 창세기 28장 15절

by 생명의 말씀 2023. 9. 20.

우리의 인생을 비유할 때 험하고 광활한 광야에 빗대곤 합니다. 인생은 광야와 같이 넓고 긴 시간을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삶은 기다림의 연속이고 어떤 일이 어떻게 닥칠지 알 수 없는 인내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인내는 소망 없이는 안 됩니다. 소망은 인내를 뒷받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소망이 있어야 당장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경에는 기다림에 관한 말씀이 많습니다. 

 

 

 

 

 

 

 

너희들이 나를 믿느냐? 믿는다면 끝까지 기다리라

소망이 있다면 기다림이 어렵지 않습니다. 기다림은 소망이 없으면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마음이 없다면 그 기다림은 고통일 뿐입니다. 야곱이 사닥다리 언약을 받지 않았다면 그 역시도 벌써 포기하고 떠나 버렸을 것입니다 (창 28:12)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 지라 (창 28:15)

 

 


언약의 말씀은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을 주십니다. 기도 가운데 끝까지 기다리는 자는 응답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죄를 많이 짓고 충성하지 못한 자라 할 지라도 하나님은 이미 알고 그 응답을 내려주십니다. 깨어있는 자만이 준비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10번이나 속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며 참고 인내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오해받고 밑바닥 인생에서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지만 그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그 보답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그 괴로움은 언젠가 다 보답받게 되어있습니다.


믿음은 방석이며 믿음 위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굳센 자를 하나님은 좋아하십니다. 야곱은 라반을 책망하였지만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여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다리는 하나님 이십니다.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끝까지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본받아 믿음으로 하나님의 소망을 가운데에 두고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