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앙이야기

나비와 번데기

by 생명의 말씀 2024. 2. 18.

 

나비와 번데기


애벌레들이 징그럽다고 싫어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비를 보고 그렇게 혐오스러운 표정을 짓지는 않습니다. 똑같은 개체인 데도 왜 애벌레는 징그러워하면서 나비는 그렇게 보지 않을까요?

나비는 애벌레 시절에는 날개도 없이 그저 나뭇잎을 갉아먹는 꿈틀거리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애벌레가 충분히 성장을 한 다음에는 번데기에서 변화하여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곤충학자들은 원래 애벌레가 날개만 달려지는 아주 작은 변화만 있을 것 이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고 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애벌레가 번데기 안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은 다음 나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

오랜 기간 곤충을 연구해 온 하버드 대학의 캐롤 윌리엄스 박사는 번데기를 연구 해오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번데기 안에서의 애벌레는 액체 상태까지 완전히 분해가 된 다음 나비로 형태를 갖춰가는 것을 밝혀냅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아예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애벌레 때의 모든 기억과 습성은 나비로 그대로 계승되게 됩니다. 이처럼 애벌레는 나비가 되면서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지만 연구를 해본 결과 나비는 애벌레 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나가고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비로 변한 애벌레 같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은혜를 영접하는 그 순간 모든 것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변화에도 우리는 삶을 그대로 또는 더욱 윤택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나비와 같습니다. 구원해 주시고 더 좋은 변화를 꾀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그 위대한 계획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편 139편 13절~14절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편 139편 13~14절)

'신앙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바퀴가 지나가는 길 [마태복음 7장 7절~8절]  (0) 2024.02.28
핑계의 습관  (0) 2024.02.28
마무리가 필요한 시간  (0) 2024.02.15
영원한 오늘  (0) 2024.01.27
하나님의 위로  (0)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