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공포증”… 청소년 환자 많다
수줍은 방광 증후군 이라는 질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회공포증의 한 종류인데, 공중 화장실에서
볼일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서 주로 이 병이 잘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 학교에 있는 동안 한 번도 소변을 보지 못해
방광염에 걸리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합니다.
수줍은 방광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여럿이 모여
볼일을 보는 것에 어색함을 느껴 긴장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아직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서툴러
개방된 공간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소변을 보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신체가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소변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려면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요도가 수축하고 방광 근육이 이완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수줍은 방광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화장실 밖에서 기다려 주거나 나란히 볼일을 보는 등,
화장실에 갈 때마다 동행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과 함께 볼일을 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은 뒤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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