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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메디컬정보

밖에서 소변 보지 못하는 “수줍은 방광 증후군” 과민성 공중화장실 공포증 아시나요

by 생명의 말씀 2018. 6. 29.

“공중화장실 공포증”… 청소년 환자 많다





수줍은 방광 증후군 이라는 질병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회공포증의 한 종류인데, 공중 화장실에서

볼일을 잘 보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서 주로 이 병이 잘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심한 경우, 학교에 있는 동안 한 번도 소변을 보지 못해 

방광염에 걸리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말합니다.





수줍은 방광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여럿이 모여 

볼일을 보는 것에 어색함을 느껴 긴장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아직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서툴러 

개방된 공간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소변을 보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신체가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소변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변이 몸 밖으로 나오려면 부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요도가 수축하고 방광 근육이 이완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수줍은 방광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화장실 밖에서 기다려 주거나 나란히 볼일을 보는 등, 

화장실에 갈 때마다 동행해 주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과 함께 볼일을 보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항불안제와 같은 약물을 처방받은 뒤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