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노인
이상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매일 나타났는데 출근 도장 찍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초라한 행색과는 어울리지 않게 항상 밝게 웃으며 오후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교회에 나타났습니다. 매일 교회에 나타난 그는 기도 하거나 예배를 보는 것도 아닌데 5분도 채 되지 않아 곧장 사라지곤 했습니다. 교회 사람들은 그가 누군지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노인이 매일 교회에 오는 이유
어느 날 그 교회에 담임 목사는 관리인을 시켜와 그 노인이 매일 교회에 오는 이유를 묻게 했습니다.
“어르신 어떻게 매일 교회를 찾아오시는 겁니까?” 관리인이 묻자 노인은 특유의 밝은 웃음을 보이며
“나요? 하하 당연히 기도하러 교회에 왔죠!” 라며 웃으며 답했습니다. 그러자 관리인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은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만 교회에 머무르고 가시지 않습니까?”
그러자 그 노인은 “난 오래 기도할 줄 모른다오 그래서 하나님 나왔소 잭이 교회에 왔소 하고 가는 거지요” 라며 답했습니다. 아주 짧은 기도지만 하나님은 다 들어 주신다고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다 잭 노인이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잭 노인이 입원한 병동만 항상 웃음꽃이 피고 환자들의 분위가 밝아진 것이 였습니다. 그러자 한 간호사가 잭 노인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오시고 나서 병동 분위기가 밝아졌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러자 잭 노인이 말했습니다. “아 그것은 내 방문객 때문이야 그 사람은 늘 나를 찾아와 행복하게 해준 다오”
하지만 그를 찾는 방문객은 없었습니다. 간호사는 당황했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 방문객이 언제 찾아오는데요?” 그러자 잭 노인이 답하길
“날마다 오지 매일 12시가 되면 저기 와서 계신단 말야 나를 쳐다보며 밝게 웃어 주시지
나일세 나, 예수일세 하지 않겠나?”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23장 43절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누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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