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와 불행한 부자 이야기
한 지역에 두 부자가 있었습니다.
한 부자는 그리 크지 않은 땅을 지녔지만 이 땅에서 나는 곡식을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불우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는 그런 마음씨가 아주 고운 사람이 였습니다. 그는 어릴 적 자신이 하고자 했던 공부를 경제적 여건상 하지 못한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를 잘 알고 있었고 주변에 그런 안타까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며 자신이 가진 것을 헌신적으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것은 유한 했습니다. 매년 장학금을 줄 학생들은 늘어났고 결국에는 그는 가지고 있는 땅을 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의 다른 부자가 그 땅을 샀습니다. 나갈 돈이 많았던 마음씨 좋은 부자의 땅은 점점 다른 부자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10년이 지나서는 결국 그 땅은 모조리 다른 부자의 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음씨 좋은 부자가 땅을 팔아 공부를 시킨 학생들은 사회 각 층의 엘리트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받은 은혜를 갚고자 그 마음씨 좋은 부자를 위한 모임을 만들었고 이제는 땅도 없는 그 노인을 위해 매달 십십일반의 돈을 모아 자신을 도왔던 노인을 도와주었습니다. 돈 한 푼 내지 않아도 그 모임의 은혜를 받은 이들은 노인이 죽을 때까지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음씨 좋은 부자가 죽게 되어 장례식이 되었을때도 수많은 은혜받은 사람들이 와서 그 부자의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고 모든 사람들이 사랑이 넘쳤습니다. 땅이 한 평도 남지 않은 마음씨 좋은 부자는 결국 죽어서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바뀐 부자의 상황
그렇지만 그 땅을 10년간 조금씩 매입한 다른 부자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재산이 많았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유산에 눈이 멀어 아버지가 어떻게 되든 서로 법정 다툼을 할 뿐이었습니다. 형제들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전부 의절했고 그 많던 땅도 흐지부지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땅이 하나도 남지 않은 마음씨 좋은 부자와 모든 땅을 다 차지한 불행한 부자 이야기였습니다.
야고보서 4장 1절~3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개역개정 / 약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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