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굴곡 [ 창세기 12장 1절~3절 ]

 

인생을 비유할 때 산을 오르는 것과 같단 비유를 많이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많은 굴곡을 만나게 됩니다. 때론 아래로 내려가고 때론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 지라 (창 12:1-3)

 

 

인생을 돌아보면 수많은 굴곡을 지나왔음을 알게 됩니다. 형통의 산도 지났고 깊은 고난의 골짜기 역시 지나왔습니다. 끝이 안 보이게 내리막의 골짜기라도 결국에는 그 끝에 다다르면 다시금 올라가는 길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선지자 아브라함의 인생 역시 굴곡의 인생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었지만, 아리따운 아내를 빼앗길 뻔한 고난도 겪게 됩니다. 조카 롯과의 불화도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인생의 여정에 평탄한 곳 보다 굴곡진 부분이 더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늘 산과 골짜기를 지나는 것과 같습니다. 높은 산을 오르고 깊은 골짜기에서 기어오르며 인생의 굴곡을 닦아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난을 늘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외침을 듣고자 함이고 이는 나아갈 길을 평탄하게 바꾸어 줍니다. 우린 늘 하나님을 찾음으로써 그의 아들이 되어 하나님을 더더욱 의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낱 교만과 자존심은 하나님이 만들어 두신 산과 골짜기 앞에선 하찮은 것들뿐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한순간에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기도 하고 높은 곳에 올라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이며 우리는 그 인생의 길에 놓여진 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새겨듣고 사명을 다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