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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알아보는 말씀

교만은 실패를 부른다

by 생명의 말씀 2024. 1. 26.

우리는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고 삽니다. 모든 게 다 내 뜻대로 되고 하나님의 뜻은 생각지도 않는 것을 바로 교만이라고 합니다. 자만하고 교만한 자는 삶에 큰 실수를 겪게 됩니다. 

 

 

 

교만은 실패를 부른다

2012년도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에서 있었던 실화 입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에 가장 강력한 후보로 뽑히던 아벨 무타이 선수가 결승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확정적으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한참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2등과의 격차도 꽤 벌려놓은 상태였습니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해 결승전이 코 앞이었던 바로 그 순간였습니다.
잘 달리던 1등의 아벨 무타이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결승전을 지나 경기를 마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착각한 건지 아니면 이래도 이길 수 있다란 생각였는지 지켜보던 사람들도 모두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의 세리머니는 멈추지 않았고 2등이었이던 스페인의 이반 페르난데스 이나야란 선수가 그의 뒤에 섰을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때 이반 페르난데스 이나야가 아벨 무타이를 지나 그대로 달렸다면 아마 그는 1등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아벨을 불러 결승전이 아직 지나지 않음을 말해줬고 그때 서야 무타이 선수는 다시 달리기를 시작해서 겨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나야는 분명 자신이 1등을 할 수 있음에도 자만하고 있던 무타이 선수를 다시 뛰게 했습니다. 그의 선한 마음은 스포츠 정신으로서도 빛났지만 우승 보다 값진 하나님의 가치를 보여준 아주 좋은 예로 사람들은 1등의 아벨 무타이보다 2등인 이반 페스난데스 이나야를 더 인상 깊게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우리는 절대 자만하고 교만해서는 안 됩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천천히 살펴보고 빠진 것이 있는지 늘 살펴야 하겠습니다. 교만은 우리의 눈을 멀게 하고 다 가진 승리를 실패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우린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늘 정직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 입니다. 

 

 

 

마태복음 24장 14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4:14)